| ▲ (왼쪽부터) 이성진 쿠팡 전무, 안정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양제열 경희대 교수, 강유민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장항배 중앙대 교수, 박민하 쿠팡 전무,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15일 서울 광진구 쿠팡 본사에서 열린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쿠팡> |
쿠팡은 15일 정보보호·법률·경영·정보기술(IT)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7명이 참여하며 허성욱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포럼 회장과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 최고책임자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허 회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지냈다.
위원으로는 강유민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곽진 아주대학교 교수,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안정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양제열 경희대학교 교수, 장항배 중앙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연다.
법·제도 변화와 보안 위협 동향을 살피고 쿠팡의 보안정책과 업무 절차, 정보보호 현안 등을 검토한다.
쿠팡은 위원회 의견을 내부 보안정책과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2025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쿠팡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관련 위반행위에 대해 과징금 6246억8100만 원과 과태료 168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당시 약 3755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인증 서명키 관리와 접근통제 등 안전관리 체계가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쿠팡은 개인정보위 처분 직후 고객들에게 사과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개인정보위가 판단한 일부 사실관계와 처분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다투겠다고 했다.
쿠팡은 현재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3월3일부터 2027년 3월2일까지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O/IEC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O/IEC 27701 등도 취득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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