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강석원 아모지 이사, 우성훈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 황석민 암모니아사업부문장이 지난 9일 롯데정밀화학 서울사업장에서 ‘암모니아 기반 청정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
롯데정밀화학은 9일 미국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및 발전 솔루션 기업 ‘아모지(Amogy)’와 청정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참석해 수소·암모니아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확대에 힘을 실었다.
롯데정밀화학이 구축한 아시아 최대 규모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에 아모지의 암모니아 분해(크래킹)·발전 기술을 접목해 국내 청정수소 및 발전시장 성장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 △분산형 그린암모니아 발전 △그린암모니아 벙커링 등 3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그린수소 충전소는 롯데정밀화학의 해외 조달망과 국내 인프라를 활용해 그린암모니아를 공급하고 아모지의 모듈형 암모니아 크래킹(분해)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충전소 현장에서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해 직접 생산·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분산형 그린암모니아 발전 사업에서는 롯데정밀화학이 암모니아 공급과 저장을 맡는다. 아모지는 연료전지 또는 내연기관 기반의 암모니아 발전 모듈(Ammonia-to-Power)을 제공해 상업시설과 지역사회 단위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설루션을 구축한다.
선박 연료 공급 분야에서도 두 회사의 역량을 결합한다. 울산항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의 암모니아 터미널과 벙커링 인프라를 활용해 아모지가 개발하고 있는 암모니아 기반 발전 모듈 탑재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게 된다.
롯데정밀화학과 아모지는 앞으로 각 사업 경제성과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구체적 프로젝트 범위와 추진 일정도 단계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황석민 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사업부문장은 “아모지와의 협력으로 기존 인프라를 수소 생산과 발전 등 다양한 활용 분야로 확대하고 국내 청정 암모니아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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