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노란우산공제기금을 포함한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자산의 수탁업무를 맡는다.
신한은행은 중기중앙회의 수탁업무 위탁사 선정입찰에 지원해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 3차 제안서 설명회를 거쳐 수탁은행으로 최종 낙점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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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호 신한은행장. |
신한은행은 노란우산공제기금을 비롯한 중기중앙회 공제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하며 운용지시가 있을 경우 이행하는 업무를 맡는다. 노란우산공제기금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중기중앙회에서 운영하는 기금이다.
기존 수탁은행으로부터 자산 이수관 절차를 거친 뒤 3월20일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수탁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란우산공제기금을 포함한 수탁자산의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조6천억 원이다. 2017년에는 7조 원, 2019년에는 1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기업·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수탁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