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든든전세주택 매입 사전심사에 인공지능 자동분석 체계를 도입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
HUG는 든든전세주택 매입을 위한 경·공매 물건 심사업무에 AI 기반 자동분석 체계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집을 사들여 무주택 세대구성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체계는 부동산등기부등본에서 주택유형과 권리관계 등 사전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추출해 표준화된 기초자료로 일괄 생성한다. 담당 직원이 등기부등본을 건별로 확인해 수기로 입력하던 기존 방식을 자동화했다.
시범운영 결과 등기부등본 1건당 사전심사 기초자료를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 약 2분30초에서 10초로 줄었다. 전체 업무 처리 시간이 약 93% 단축된 셈이다.
HUG는 매입 심사 대상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자동화로 심사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HUG의 든든전세주택 공급 예정 물량은 지난해 1800호의 2배인 3600호에 이른다.
HUG는 앞으로 자동분석 대상을 감정평가서와 매각물건명세서 등으로 넓히고 AI 기반 경·공매 심사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인공지능 전환(AX)의 핵심은 현장 업무방식 개선으로 직원이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혁신을 이어가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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