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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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31%(0.29달러) 오른 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국제유가 혼조세, 중동 긴장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완화 기대감 반영"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04085311_9381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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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12%(0.11달러) 하락한 배럴당 95.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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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WTI는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감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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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현재 이란과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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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미국은 이란과 대화하고 있지 않으며 상선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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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중동지역 내 미국 우방국을 대상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쿠웨트군은 이날 자국 방공망이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등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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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지역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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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브렌트유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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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친 점이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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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양국 사이에 접촉이 실제로 있으며 주로 특수기관 채널을 통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