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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을 대표해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했다.
이 부회장은 15일 대구 무역회관에서 개체된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 대통령이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중인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 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자체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지역의 유승민 의원과 홍지만 의원이 참석했다.
삼성에서 이 부회장과 함께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고위임원들이 참석했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옛 제일모직 부지에 세워졌다. 특히 대구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이자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시작된 장소라는 점에서 삼성그룹이나 박 대통령 모두에게 의미가 특별한 곳이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서 “대구의 창조경제는 대구에서 시작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이 든든한 멘토와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서 새롭게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 각 지역에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창의적 비전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6년 말 완공된다. 이 곳에 스타트업지원센터, 문화예술창작센터, soho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삼성그룹은 이 프로젝트에 9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 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각 지자체와 대기업이 1대1로 협력해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짓게 되는데 대전은 SK, 부산은 롯데, 제주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