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주가가 장중 8%대 오르고 있다.
24일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10시36분 기준 삼성SDI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79%(4만2천 원) 오른 5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 ▲ 24일 오전 삼성SDI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연합뉴스> |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결정으로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21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4조4499억 원어치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후 삼성디스플레이 보유 지분은 기존 15.2%에서 10.2%로 감소한다.
매각 가격은 1주당 34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거래 예정일은 27일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SDI가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국 인디애나주 시너지셀즈 설비 투자에 활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시너지셀즈는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이다. 삼성SDI는 이달 11일 GM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다.
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지분 매각으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됐다"며 "삼성SDI는 미국에서 10~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이날 삼성SDI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8만 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