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이피알은 유럽 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6년 연간 유럽 매출 목표를 5천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 <에이피알> |
[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매출 2200억 원을 넘겼다.
에이피알은 유럽 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6년 연간 유럽 매출 목표를 5천억 원으로 높여 잡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지속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은 2289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6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반기 기준 17%까지 높아졌다. 유럽을 주요 해외시장으로 키우겠다는 회사의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말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을 통해 유럽 주요 국가에서 브랜드 판매를 시작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포함됐다.
해당 국가들의 올해 6월 매출은 1월과 비교해 평균 8배 이상으로 늘었다. 6월에는 아마존 대형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프라인 매출도 빠르게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2025년 초 유럽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입점 채널을 지속 확대해왔다. 올해 상반기 유럽 오프라인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이상 늘었다.
에이피알은 앞으로 아마존을 통한 판매 국가를 늘리고 신규 오프라인 유통채널에도 입점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675억 원, 영업이익 1906억 원을 거뒀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135% 늘었다.
사업부 가운데 화장품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화장품 매출은 64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미용기기 매출은 1119억 원으로 24% 늘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는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높은 소비자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과 유통 채널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