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보섭 한화시스템 C5ISR사업센터장(오른쪽), 마이클 쉴러(Michael Schiller) 쉬벨 함탑재/서북도서 사업총괄 PM 겸 쉬벨코리아 지사장이 차세대 공중 통신용 무인항공기 협업 관련 킥오프 미팅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 한화시스템 >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이 오스트리아 무인기 기업 ‘쉬벨’과 공중 통신용 무인항공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공중 통신용 무인항공기란, 항공기에 5G 기지국·공중 중계 통신 기기 및 관련 항전장비를 탑재해 지상과 공중, 공중과 공중 간 끊김 없는 전술 통신망을 구축하는 무인기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쉬벨 한국지사에서 '차세대 공중 통신용 무인항공기' 개발을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공중 통신용 무인항공기 개발을 위한 독점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을 통해 쉬벨의 무인기 플랫폼에 한화시스템의 통신 및 항전장비를 결합해 국내외 무인기 통신 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 양사는 기존 해군 중심의 협력 범위를 육군 대상 연구개발 영역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부터 해군·해병대 함탑재 정찰용 및 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의 체계 업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에 쉬벨의 회전익 무인기 S-300을 활용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해군 무인기 운용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육상 기동전 수행 시 공중 통신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검증된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육군형 임무 장비를 설계함으로써, 신규 플랫폼 개발보다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현대 전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전자전 대응 및 통신 생존성'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경량·고효율 5G 무선 통신(RF) 기지국 모듈 및 공중 중계 통신 장비 △전자전 공격에도 위치와 자세를 유지하는 고신뢰성 항법 기술 △통신 방해 상황에서도 연결을 유지하는 생존성 최적화 통신 솔루션 등의 개발에 나선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