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평구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건수 및 비중 흐름. <직방> |
[비즈니스포스트] 7월 서울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 건수가 5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1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지난 12일 집계 기준)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지난 7월 집합건물 7547건이 생애 최초 매수로 집계됐다.
2021년 11월(7886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해 6월(7210건)과 비교해도 4.7% 늘었다.
20대와 30대 등 청년층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20대 생애 최초매수건수는 887건으로 6월(765건)보다 늘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8%로 1.2%포인트 높아졌다.
30대 생애 최초매수건수도 4300건으로 6월(3979건)보다 증가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1.8%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50대 매수건수는 654건에서 571건, 60대 매수건수는 321건에서 274건으로 줄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에 상대적으로 완화된 대출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청년층의 매수 여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최근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는 점도 생애 최초매수건이 늘어난 원인으로 지목됐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은평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7월 은평구 생애 최초 매수건수는 841건으로 서울 전체의 11.1%를 차지했다.
노원구(607건, 8%)와 강서구(526건, 7%), 송파구(458건, 6.1%)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은 “은평구는 서울에서도 젊은 층의 진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가 많다”며 “지하철 3·6호선이 있어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고 재개발로 조성된 대단지가 있어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