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이 해외 실적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삼양식품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03억 원, 영업이익 1762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39.3%, 영업이익은 46.7% 늘었다.
| ▲ 삼양식품이 해외 실적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늘었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신사옥 전경. <삼양식품> |
순이익은 137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3.6% 증가했다.
상반기로 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847억 원, 영업이익 353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37.2%, 영업이익은 39.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3428억 원, 영업이익 319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3%, 영업이익은 29.7% 증가했다.
국내 사업의 높은 성장에도 해외 실적이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 3927억 원, 영업이익 366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45.2%, 영업이익은 457.3% 늘었다.
미국 내 유통망 확장과 멕시코 등 중부아메리카 지역 성장이 주효했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 3577억 원, 영업이익 86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40.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0.8% 감소했다.
중국 내 간식 채널 등으로 판매 저변을 넓힌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에서는 매출 1905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155.3%, 영업이익은 791.1% 늘었다.
독일, 프랑스 등에서 판매 호조와 권역 내 진출국 확대가 이를 견인했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구조를 더욱 공고히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각 지역별 해외법인 역할과 국내외 생산 인프라를 강화해 글로벌 수요를 뒷받침하며 성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