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그룹 지주사 LS는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236억 원, 영업이익 5956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 ▲ LS그룹이 2026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은 LS용산타워. < LS >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유럽 중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
이에 전기동(정제 구리)부터 전선, 변압기, 배전기기 등 전력 관련 인프라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갖춘 그룹의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룹의 전체 수주 잔고도 상반기 말 기준 19조5554억 원으로 집계됐다.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시스템 ‘버스덕트’가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력기기 계열사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와 초고압 변압기 등의 수익성이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비철금속 제련 계열사 LSMnM은 전기동, 귀금속, 황산 등 사업 품목 대부분의 국제 시세가 상승해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LS 측은 “부채비율은 소폭 증가했지만 2분기 기준 Net Debt/EBITDA((부채 상환 부담을 이익으로 환산한 비율)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은 각각 3.9배, 4.9배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