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C제일은행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SC제일은행은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4244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5% 증가했다.
| ▲ SC제일은행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19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5% 늘었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SC제일은행은 “고액자산가 고객 확대와 증시 활황에 따른 자산관리 부문 실적 호조, 외환파생 부문 수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실적 개선과 안정적 위험관리가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60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감소했다. 대출 자산 규모는 늘었지만 은행권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여신 규모는 44조7661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7% 증가했다. 반면 순이자마진은 1.24%로 지난해 2분기보다 0.24%포인트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36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5% 증가했다.
총 기대신용손실 및 기타 충당금은 734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8.0% 감소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관련 충당금 1102억 원이 환입된 영향이 반영됐다.
건전성 지표는 대체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연체율은 0.45%로 지난해 말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1%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SC제일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매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외국계 시중은행이다.
최근에는 고액자산가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SC제일은행은 7월 서울 강남구에 예치자산 10억 원 이상 고객을 위한 ‘도곡 프라이빗뱅킹(PB) 센터’를 열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