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확대하며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천리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삼천리 도시가스 종합상황실 전경. <삼천리>
회사는 바이오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4)을 고질화 과정을 거쳐 정제해 바이오메탄을 제조한 뒤 법적 품질 기준에 맞춰 도시가스 배관에 혼입하고 있다. 2024년 준공한 시흥클린에너지센터로 인근 수요처에 연간 바이오메탄 500만㎥를 혼합해 저탄소 도시가스로 공급한다.
천연가스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사업도 진행한다. 삼천리 용인 에버랜드 충전소는 CNG 차량, 전기차, 수소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융복합 충전소다.
탄소배출권 개발 사업도 진행한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산업체 고객이 생산라인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유류 등의 연료를 저탄소 연료인 도시가스로 전환하면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업무 모든 과정도 직접 수행한다.
미래 친환경 사업 발굴을 위한 외부 기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삼천리는 6월 투자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에스투게더' 3회차 공모를 시작했다. 올해 모집 분야는 신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 등 3개 영역이다.
신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과 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삼았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재활용과 에너지 효율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관련 기업을 모집했다.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딥테크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도 발굴 대상으로 정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기술 검증과 평가를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삼천리의 투자 검토와 그룹사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산림 관리 활동도 이어왔다.
삼천리는 북부지방산림청과 2021년 협약을 맺고 2026년까지 인천 청량산 일대에서 '탄소중립의 숲' 공동산림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림 정화와 특화 산림공간 조성, 산림시설 정비, 산불 예방 등의 활동을 사업에 포함했다. 노후 시설을 교체할 때 친환경 목재와 석재 등 자연소재를 활용해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해왔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