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핵심이익이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순이익이 늘었다"며 "마스턴캐피탈 인수, 신규 대출자산 확보 등 자본 효율성 제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 카카오뱅크가 2026년 연간 대출 성장률 목표를 8.6% 수준으로 유지했다. |
카카오뱅크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408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11.5% 늘었고 시장 예상치를 4.0% 웃돌았다.
신용대출과 소호(SOHO)대출이 각각 1년 전보다 5.5%, 8.3% 늘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2분기 부동산 관련 대출은 2.9%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25년 4분기 1.94%, 2026년 1분기 2.00%에 이어 2분기 2.13%로 나타났다.
시장금리 상승 및 신용대출 중심 자산 취급, 예적금 해지에 따른 조달비용 하락 등 영향으로 3개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
하반기 대출 성장률 회복은 과제로 꼽혔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2026년 상반기 누적 대출 성장률이 2.8% 수준에 그쳤다.
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실적발표에서 2026년 연간 대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8.6%)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하반기 정책대출, 개인사업자 대환대출 등을 통해 대출 성장률을 회복하면 투자심리 개선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연간으로는 순이익 60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26.8% 늘어나는 것이다.
은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2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2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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