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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15.6% 축소, CP·단기사채는 68% 증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8-04 0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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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15.6% 축소, CP·단기사채는 68% 증가
▲ 반기별 주식과 회사채, 기업어음(CP), 단기사채의 발행 추이.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2026년 상반기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를 활용한 단기자금 조달은 늘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126조5754억 원으로 2025년 상반기보다 23조3570억 원(15.6%) 감소했다.

주식과 회사채가 발행 규모가 모두 줄었다.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는 2조978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상반기보다 1조2551억 원 감소(29.6%)했다.

기업공개로는 1조141억 원, 유상증자로는 1조9645억 원 규모 주식이 발행됐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51억 원(30.0%), 8201억 원(29.5%) 축소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기업공개는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고 중소형 기업공개(IPO) 위주로 진행됐다”며 “유상증자는 건수가 2025년 상반기와 비슷하나 1천억 원 이상 대형 유상증자가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2026년 상반기 회사채는 123조5968억 원어치가 발행됐다. 2025년 상반기와 비교해 22조1018억 원(15.2%) 감소했다.

발행 규모를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회사채 25조9052억 원, 금융채 90조4157억 원, 자산유동화증권(ABS) 7조2759억 원으로 구성된다. 각각 2025년 상반기보다 11조9268억 원(31.5%), 6조9719억 원(7.2%), 3조2031억 원(30.6%) 줄었다.

반면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발행은 늘었다. 기업들이 단기자금 조달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어음은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기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융통어음으로 만기는 1년 이내다.

상반기 기업어음·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72조8483억 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5조1069억 원(68.0%) 증가했다. 

각각의 발행금액을 보면 기업어음은 282조7547억 원, 단기사채는 990조93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상반기보다 기업어음은 45조774억 원(19.0%), 단기사채는 470조295억 원(90.4%)씩 발행규모가 확대됐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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