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가 6개월째 한국 주식을 순매도 하면서 ‘셀코리아’ 기조를 이어갔다. 월간 순매도 규모도 확대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6년 6월 외국인투자자는 한국 상장주식 49조336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 ▲ 금융감독원은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증시에서 6개월째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세부적으로 보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서 50조9790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6430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026년 들어 6개월 연속 한국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는 한국 주식 163조5630억 원을 순매도했다. 2025년 연간 순매도 규모 11조7680억 원의 약 13배 수준이다.
반면 외국인의 한국 주식 지분율은 오히려 늘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한국 상장주식 2908조6천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36.4%다. 5월 말 지분율보다 1.1%포인트 올라 한 달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투자자가 보유한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서 잔액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째 순투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6월 상장채권 4조4780억 원을 순투자했다. 13조9천억 원을 순매수했고 9조4230억 원을 만기상환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채권 334조8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상장잔액의 11.8%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