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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기업 DSRV, 삼성화재와 300억 규모 '디지털자산 전용 보험' 계약 맺어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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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블록체인기술기업 DSRV가 제도 변화를 앞두고 디지털자산 보관 서비스의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DSRV는 삼성화재와 최대 2천만 달러(약 300억 원) 수준까지 보장되는 디지털자산 전용 보험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블록체인기업 DSRV, 삼성화재와 300억 규모 '디지털자산 전용 보험' 계약 맺어
▲ 블록체인기술기업 DSRV가 삼성화재와 디지털자산 전용 보험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 DSRV >

DSRV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검증인(밸리데이터) 사업과 디지털자산 수탁(커스터디)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4년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수리받은 뒤 자금세탁방지(AML) 모니터링 체계를 비롯한 보안 역량을 고도화했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 거래를 검증하고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디지털자산 커스터디는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는 수탁 서비스다.

이번에 DSRV가 가입한 보험은 수탁자산을 보관하는 저장매체가 화재·지진·수해 등으로 손상돼 개인키가 유실되면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보장한다.

앞서 2025년 7월 다른 가상자산사업자 한국디지털에셋(KODA)도 삼성화재와 디지털자산 전용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DSRV에 따르면 보장 한도인 2천만 달러는 기존 의무보험보다 크게 상향된 것으로 국내 디지털자산 업계 최고 수준이다.

DSRV는 이번 보험 계약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배경으로 국내에서 법인의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가 단계적으로 허용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DSRV는 “이와 같은 시장 변화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디지털자산 수탁(커스터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법인이 디지털자산을 취득할 때 제3자 위탁 보관을 권고하는 등 안전한 보관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오유리 DSRV 준법감시인(CCO)은 “기관 고객이 안심하고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믿음이 가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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