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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중기부 장관 거친 '정책통', 친노·친문계 출신 3선 정치인 [2026년]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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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권칠승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의 의장이다.

민주당의 경제·민생정책을 총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주요 입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965년 11월8일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대구중학교와 경북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뒤 삼성그룹에 입사했으며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에서 노동조합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노동운동에 참여했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 당시 새정치국민회의(현 더불어민주당)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선거기획단에 참여하면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의 중앙당 사무처에서 근무했다.

2004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겨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일했다. 청와대 재직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선출직 정치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4년 도의원 재선에 성공했으며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병 지역구에 출마해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돼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2021년 2월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돼 2022년 5월까지 재임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국회로 복귀해 2023년 3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병 지역구에 출마해 3선 국회의원이 됐다.

2026년 3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선출돼 특례시 지원 특별법 등 지방자치 관련 입법을 추진했다.

2026년 8월18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체제의 첫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오른쪽)이 2026년 9월30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전남광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광재 예결위원장과 함께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취임
권칠승은 2026년 8월18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의 첫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은 권칠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내며 축적한 정책 경험과 정무적 역량을 인선 배경으로 설명했다.

권칠승은 정책위의장에 취임한 뒤 민생법안 처리와 경제·민생 현안에 대한 여야 정책 협의를 추진했다. 2026년 9월15일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민생정책 연석회의를 열고, 여야가 이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민생법안 32건을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여야 합의 대상에는 응급환자의 의료기관 이송체계를 개선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 상향, 중소기업 승계 특별법 등이 포함됐다.

양당은 부동산과 세제 개편 등 의견 차이가 있는 사안을 조율하기 위한 일대일 책임협의체 구성도 논의하기로 했다.

권칠승은 2026년 9월27일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정기국회 대원칙으로 '민생 올인, 정책 국회'를 제시했다.

국민의 필수 생활비 부담 완화, 청년의 자산 형성 지원, 자본시장 건전화, 지역경제 활성화, 국익과 기업 이익 보호, 국민 안전·안보 강화 등 여섯 가지 정책 추진 방향도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맡아 지방자치 관련 입법 추진
권칠승은 2026년 3월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26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정훈 전 행정안전위원장이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출마를 위해 사임하면서 후임 위원장을 맡게 됐다.

권칠승은 행정안전위원장 재임 기간 지방자치 및 행정체계와 관련한 입법 논의를 이끌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2026년 4월6일 특례시의 권한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이번 특별법안에는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를 대상으로 정부가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거·교통·도시환경 분야의 사무권한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법안은 권칠승이 2025년 3월 대표발의한 특례시 지원법안을 비롯해 정부와 다른 의원들이 제출한 법안들을 통합·조정한 것이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은 2026년 5월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를 비롯한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창원시 등 5개 특례시의 행정권한을 확대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지사 후보 도전 후 당내 본경선서 낙마
권칠승은 2026년 2월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도의회 재선 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3선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쌓은 지방행정과 중앙정부의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의 경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출퇴근과 주거, 의료, 생계비 등 일상에서 겪는 부담은 여전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생활여건 개선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 최소환승 교통체계 구축과 소상공인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비무장지대(DMZ) 개방, 경기도형 규제자유특구 도입, 소형모듈원자로(SMR) 실증단지 유치 등을 내놨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는 후보자의 인지도보다 정책 역량과 도정 운영 능력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칠승은 2026년 3월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책 배심원제 도입을 제안하고 전문가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경기도 발전 구상을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의 경선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권칠승은 2026년 3월21~22일 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된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에서 본경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한준호 의원이 본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권칠승은 민주당 후보들을 응원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본경선에 진출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는 공식화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연·추미애·한준호 후보 측은 권칠승이 제시한 정책과 경기도 현안에 대한 경험 등을 언급하며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지사 민주당 호부로는 추미애 의원이 최종 확정됐고, 추 의원은 같은해 6월 치뤄진 지방선거에 승리해 경기도지사 자리에 올랐다.

△제22대 총선에서 3선 의원에 올라
권칠승은 2024년 4월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기 화성병 지역구에 출마해 61.53%의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3선 국회의원이 됐다.

제 22대 국회에서는 지역 사법서비스 확충과 보건의료산업 관련 입법에 힘을 쏟았다.

권칠승은 2024년 6월 화성시에 시법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2026년 2월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화성시는 인구 100만 명을 넘는 대도시임에도 관내에 법원이 없어 주민들이 소액사건이나 협의이혼 등의 처리를 위해 수원시나 오산시의 법원을 이용해야 하는 데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권칠승은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육성과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권칠승은 2026년 6월30일에는 사망자의 보건의료정보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지원체계 등을 마련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2026년 9월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축조심사가 진행됐으며 10월 현재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법안에는 사망자의 의료정보를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비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법적 정의와 인증체계를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활동
권칠승은 2023년 3월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직 개편에 따라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당시 이재명 대표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통합과 탕평을 내세운 당직 개편을 실시했다. 권칠승은 수석대변인을 맡아 당 지도부의 주요 결정과 정치 현안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의 대정부 비판과 정책적 입장을 전달했다.

2024년 1월2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을 당시에도 수석대변인으로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대표의 상태와 치료 경과에 관한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권칠승은 약 1년 동안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 시행
권칠승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기간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제도 마련과 시행을 추진했다.

2021년 7월7일 감염병 방역조치로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에 대한 국가의 손실보상 의무를 규정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됐다.

권칠승은 같은 해 10월8일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시행에 맞춰 열린 제1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에서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했다. 2021년 10월27일부터 첫 손실보상금 신청 및 지급을 시작했다.

손실보상 대상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역조치를 이행한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정해졌다. 업체별 손실액에 비례해 보상금을 산정하고 손실액의 80%에 해당하는 보정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당시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규모를 약 80만 개 업체에 모두 2조4천억 원으로 추산했다.

정부의 방역조치로 발생한 영업손실을 개별 사업자의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하는 제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장관 취임과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회복지원
권칠승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나자 2021년 1월20일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다.

2021년 2월3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나왔으나 전체적으로 정책 위주의 질의가 오간 끝에 다음날 인사청문경과 보고서가 채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자 같은 날 오후 임명안을 재가한다.

권칠승은 장관 임기기 시작된 2021년 2월5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먼저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와 인근 소상공인 상점을 찾았다.

권칠승은 같은 달 8일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가장 큰 피해를 보고 계신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갈음했다.

권칠승은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중소상인 손실보상 법제화를 위해 노력했다.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고 벤처투자업계와 간담회를 여는 등 활발한 현장 행보도 함께 이어갔다.

△초선 의원 시절, 중소기업 정책 관련 경험 쌓아
권칠승은 재선 도의원이던 2016년 도의원에서 물러나 제20대 총선에 도전했다.

경기 화성병 지역구에 출마해 화성시장을 지냈던 새누리당 우호태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이 된다.

제20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한다.

권칠승은 2016년 7월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상임위원회를 산업통상자원위원회로 선택한 이유를 놓고 “이명박 정부 때 자원외교가 굉장히 부실했다는 점이 뒤늦게 나오면서 국가재정의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졌고,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외교의 성과와 함께 기업들이 함께 외국에 나가 투자 유치를 했다고 홍보했는데 이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12월에는 민주당 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2017년 6월부터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는 등 중소기업 정책 관련 경험을 꾸준히 쌓았다.

2020년 실시된 제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에는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됐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사 면허제도 개선 및 관리 강화 등을 주장하며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내용이 담긴 의료법 일부개정법안을 발의하는 등 ‘의사 저격수’로 활약했다.

△경기도 도의원으로 정계 입문
권칠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화성시 3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경기도 도의원이 됐다.

권칠승은 2013년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하자 도의회가 구성한 민관합동조사단에 합류해 활동했다.

불산누출 사고의 후속조치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유해화학물질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 일로 2014년 제10회 한국지방자치학외 우수 조례 대상(개인부문)을 수상했다. 유해화학물질관리 조례에는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주민에게 즉각 알리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2013년 당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하려 하자 이를 막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권칠승은 당시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법정 처리시한을 넘기면서까지 예산안의 심의를 거부했고 결국 여당이었던 새누리당과 타협을 이끌어 냈다.

당시 도의 무상급식 예산을 2013년 874억 원에서 2014년 399억 원으로 절반 정도 줄이는 대신 시군에서도 323억 원을 투입해 전체 무상급식 예산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권칠승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2014년 도의원 재선에 성공한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2년 1월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칠승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민생정책을 뒷받침하고 국회에서 주요 정책의 입법과 예산 확보를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경제지표 개선이 국민의 실질적인 생활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

권칠승은 2026년 9월27일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외형적인 경제 지표는 많이 좋아졌지만, 국민께서 느끼시는 살림살이는 여전히 녹록지 않았다”며 “정부가 정책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예산과 입법이 제대로 뒷받침되는지 민주당이 하나하나 챙기겠다. 야당과도 더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26년 정기국회를 맞아 국민의 필수 생활비 부담 완화, 청년의 자산 형성과 미래 준비 기회 확대, 자본시장 건전화, 지역경제 활성화, 국익과 기업 이익 보호, 국민 안전·안보 강화 등 여섯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여야의 정책적 이견을 조율해 민생법안의 국회 처리를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권칠승은 2026년 9월15일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민생정책 연석회의를 열고 응급의료법 개정안과 중소기업 승계 특별법,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등 32개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민간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등 부동산 정책과 세제 개편을 둘러싸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만큼 구체적인 절충안을 마련해야 한다.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일도 맡고 있다.

민주당은 2026년 9월부터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별 현안 사업과 국비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권칠승은 이 과정에서 지역별 주요 사업을 검토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축소된 사업의 추가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제형벌 제도를 개편하면서 기업의 경영활동 보장과 피해자 권리구제 사이의 균형을 마련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다.

권칠승은 2025년부터 민주당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TF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배임죄 폐지·완화와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 강화 방안을 논의해 왔다.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 판단을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피해자가 실질적인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집단소송과 증거개시제도 등을 보완하려 한다.

다만 배임죄의 구체적인 개편 방식과 기업의 민사책임 강화 범위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만큼 제도 개편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

정책위 의장으로서 대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국내 이익을 보호하는 정책도 추진해야 한다. 권칠승은 2026년 9월27일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대미 투자 후속 협상과 관련해 “정부가 상업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잘 협상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평가
[Who Is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이 2026년 10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하며 한병도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권칠승은 중앙당과 청와대, 지방의회, 국회, 정부 부처를 두루 거치며 정책 전문성과 정무 경험을 쌓은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김대중 정부부터 이재명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민주당 정부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어 정치권에서는 당정청을 모두 경험한 '정무통'으로 꼽힌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았으며 2026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발탁됐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표적인 친노·친문계 정치인으로 분류돼 왔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부엉이모임'의 구성원이었으며 이 모임이 해체된 뒤에는 친문계 정책연구모임인 민주주의4.0연구원에서도 활동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문재인이 국회의원 시절 사용했던 국회 의원회관 325호를 2016년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부터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25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23일을 뒤집은 숫자로 권칠승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이 방을 사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정책위의장 취임 이후에는 야당과 민생정책 협의를 추진하는 등 여야 사이의 정책적 접점을 찾는 데 나서고 있다. 2026년 9월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연석회의를 열고 민생법안 32건을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부동산과 세제 개편처럼 여야의 이견이 큰 사안은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만큼 합의 내용을 실제 입법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

독립운동가 황보선 선생의 외손자다.

황보선 선생은 대구고등보통학교 재학 당시 구화회와 적우동맹 등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하다 옥고를 치렀다.

사건사고
[Who Is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023년 6월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천안함 함장 비하 발언에 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에게 사과한 뒤 회견장을 나오고 있다. <뉴시스>
△대변인 시절 천안함 함장 비하 발언으로 논란
권칠승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시절인 2023년 6월5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일이 있다.

당시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가 자진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의 ‘천안함 자폭설’에 대해 최원일 전 함장이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자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권칠승은 최 전 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부하 다 죽이고 어이가 없네요”,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는 게 아니지 않냐” 등의 발언을 했다.

여론이 악화하자 발언 이틀 뒤인 2023년 6월7일 권칠승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천안함 장병 유족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사과에도 불고, 국민의힘은 권칠승의 발언을 ‘천안함 막말’로 규정하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으며 최원일 전 함장은 명예훼손 등의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전직 보좌관의 카카오 이직 논란으로 카풀·택시TF 위원직 자진 사임
권칠승은 2018년 12월 자신의 전직 보좌관이 카카오모빌리티로 이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 위원직에서 물러났다.

YTN은 2018년 12월14일 권칠승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최모씨가 카카오모빌리티 대외협력 담당으로 이직했다고 보도했다.

YTN은 최씨가 택시기사 분신 사건 이후 민주당 카풀·택시TF 긴급회의가 열린 같은 달 11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국회 동향을 살폈다고도 보도했다.

카풀·택시TF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서비스 추진에 따른 택시업계와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민주당이 2018년 10월30일 구성한 당내 특별대책반이다.

그러나 최씨는 카카오모빌리티 이직이 민주당 카풀·택시TF 구성 이전에 결정된 일이라며 부적절한 이직이라는 지적을 반박했다.

최씨는 2018년 12월1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같은 해 8~9월 카카오 측으로부터 입사 제안을 받았으며 10월8일 대표 면접을 거쳐 10월10일 입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입증할 통화와 이메일 내역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직에 앞서 국회 감사관실에 취업 제한 여부를 문의했으며 카카오가 취업 제한 기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카카오모빌리티 출근 시점이 12월 초였던 것은 의원실의 주요 업무인 국정감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였다고 최씨는 설명했다.

카카오 측도 최씨의 입사가 TF 출범 이전에 결정됐다며 카풀·택시TF 활동과 무관한 이직이라고 해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회 출신 인사의 민간기업 취업과 관련한 검증 절차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칠승은 최씨의 이직 사실을 카풀·택시TF에 합류한 뒤 알게 됐으며 TF 활동 기간에 최씨와 별도로 연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논란이 이어지자 권칠승은 2018년 12월17일 전현희 카풀·택시TF 위원장에게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2년 2월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19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선거기획단에 참여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사무처에서 일했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새천년민주당 중앙당 사무처에서 근무했다.

2003년부터 2004년 7월까지는 열린우리당 중앙당 사무처에서 일했다.

2004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09년 5월부터 2010년 6월까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2010년 7월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이 됐다.

2013년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4년 7월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병 지역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다.

2016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6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맡았다.

2018년 5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에 임명됐다.

2019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2020년 9월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됐다.

2021년 2월8일 제3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취임해 2022년 5월9일까지 재임했다.

2023년 3월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2024년 3월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장을 맡았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병 지역구에 출마해 국회의원 3선에 성공했다.

2025년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5년 9월 더불어민주당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다.

2026년 3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5월까지 재임했다.

2026년 7월 제22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26년 8월18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 학력

1981년 대구중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2026년 3월26일 공직윤리시스템에 공개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보면 권칠승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재산으로 모두 9억209만8천 원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인 7억5353만3천 원보다 1억4856만5천 원 증가했다.

본인 명의 재산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아파트 2억8500만 원, 사무실 전세권 3천만 원, 2018년식 쏘나타 승용차 810만 원, 예금 1억9556만6천 원, 주식 2470만 원, 정치자금 2억4771만6천 원, 채무 3407만 원 등이다.

배우자는 예금 1억1108만6천 원, 주식 1909만3천 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 683만3천 원, 장녀는 예금 807만4천 원을 보유했다.

육군 상병으로 소집해제돼 병역을 마쳤다.

어록
[Who Is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 6·3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6년 2월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연금의 운용원칙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2026/10/22,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6차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민연금 운용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비판을 반박하며)

“주주와 기업 양측 모두에게 게임의 룰을 사전에 정확하고 명확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2026/10/14,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보험사들은 서로 정보를 연계해 중복 보상을 이미 방지하고 있다.” (2026/10/07,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과 실손보험금의 중복지급 문제를 지적하며)

“국민 장바구니, 월급 통장, 일자리, 집 문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정책도 의미가 있다.” (2026/09/27,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정책의 실효성을 강조하며)

“민생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야당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 (2026/09/15,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과 민생법안 32건의 우선 처리에 합의한 것을 설명하며)

“당정은 유기적으로 정책은 유능하게 그리고 추진은 과감하게 해내겠다.” (2026/08/20,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취임 뒤 처음 참석한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기본이 든든한 경기도, 덜 피곤한 경기도를 완성하겠다.” (2026/02/03,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형벌 만능주의 규제를 합리적으로 추리고, 민사책임을 강화해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체계로 나아가야 한다.” (2025/09/30,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당정협의 뒤 브리핑에서)

“콘서트 부제인 '그래도 봄은 온다'처럼 코로나 위기로 경제 상황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곧 우리 경제에도 따뜻한 봄날이 올 것이다.” (2021/03/17,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 in Busan’에 참석해)

“재정 한계라는 현실적 제약이 있다.” (2021/03/08,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소급적용을 놓고)

“영업금지 방식의 방역 조치를 지양하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할 것을 방역 당국에 건의하고 있다.” (2021/02/26,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에서)

“중대재해법은 제정 당시 민주당 내에서도 엄청난 논쟁이 있었고 문제도 많이 있었다. 이제 입각을 했기 때문에 법을 지키는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현장 처벌보다 계도 위주로 운영하고 기업이 추가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불편하지 않게 하겠다.” (2021/02/17,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쿠팡은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시작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가 컸다는 큰 의미를 갖는다.” (2021/02/16,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쿠팡의 미국 상장을 놓고)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회복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 (2021/02/08,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고차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선정되깆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고차매매 문제는 소비자가 있는 부분이고 강약의 문제로만 자르기에도 어렵다.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선정되지 않는 경우를 가정해 약자 보호와 상생의 방식들을 중재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 아닌가 싶다.” (2021/02/03,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 그리고 거기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그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일상을 회복하는 일에 집중하겠다.” (2021/01/20,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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