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오른쪽)이 2026년 9월30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전남광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광재 예결위원장과 함께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취임
권칠승은 2026년 8월18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의 첫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은 권칠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내며 축적한 정책 경험과 정무적 역량을 인선 배경으로 설명했다.
권칠승은 정책위의장에 취임한 뒤 민생법안 처리와 경제·민생 현안에 대한 여야 정책 협의를 추진했다. 2026년 9월15일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민생정책 연석회의를 열고, 여야가 이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민생법안 32건을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여야 합의 대상에는 응급환자의 의료기관 이송체계를 개선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 상향, 중소기업 승계 특별법 등이 포함됐다.
양당은 부동산과 세제 개편 등 의견 차이가 있는 사안을 조율하기 위한 일대일 책임협의체 구성도 논의하기로 했다.
권칠승은 2026년 9월27일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정기국회 대원칙으로 '민생 올인, 정책 국회'를 제시했다.
국민의 필수 생활비 부담 완화, 청년의 자산 형성 지원, 자본시장 건전화, 지역경제 활성화, 국익과 기업 이익 보호, 국민 안전·안보 강화 등 여섯 가지 정책 추진 방향도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맡아 지방자치 관련 입법 추진
권칠승은 2026년 3월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26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정훈 전 행정안전위원장이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출마를 위해 사임하면서 후임 위원장을 맡게 됐다.
권칠승은 행정안전위원장 재임 기간 지방자치 및 행정체계와 관련한 입법 논의를 이끌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2026년 4월6일 특례시의 권한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이번 특별법안에는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를 대상으로 정부가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거·교통·도시환경 분야의 사무권한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법안은 권칠승이 2025년 3월 대표발의한 특례시 지원법안을 비롯해 정부와 다른 의원들이 제출한 법안들을 통합·조정한 것이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은 2026년 5월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를 비롯한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창원시 등 5개 특례시의 행정권한을 확대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지사 후보 도전 후 당내 본경선서 낙마
권칠승은 2026년 2월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도의회 재선 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3선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쌓은 지방행정과 중앙정부의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의 경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출퇴근과 주거, 의료, 생계비 등 일상에서 겪는 부담은 여전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생활여건 개선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 최소환승 교통체계 구축과 소상공인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비무장지대(DMZ) 개방, 경기도형 규제자유특구 도입, 소형모듈원자로(SMR) 실증단지 유치 등을 내놨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는 후보자의 인지도보다 정책 역량과 도정 운영 능력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칠승은 2026년 3월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책 배심원제 도입을 제안하고 전문가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경기도 발전 구상을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의 경선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권칠승은 2026년 3월21~22일 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된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에서 본경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한준호 의원이 본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권칠승은 민주당 후보들을 응원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본경선에 진출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는 공식화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연·
추미애·한준호 후보 측은 권칠승이 제시한 정책과 경기도 현안에 대한 경험 등을 언급하며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지사 민주당 호부로는
추미애 의원이 최종 확정됐고, 추 의원은 같은해 6월 치뤄진 지방선거에 승리해 경기도지사 자리에 올랐다.
△제22대 총선에서 3선 의원에 올라
권칠승은 2024년 4월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기 화성병 지역구에 출마해 61.53%의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3선 국회의원이 됐다.
제 22대 국회에서는 지역 사법서비스 확충과 보건의료산업 관련 입법에 힘을 쏟았다.
권칠승은 2024년 6월 화성시에 시법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2026년 2월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화성시는 인구 100만 명을 넘는 대도시임에도 관내에 법원이 없어 주민들이 소액사건이나 협의이혼 등의 처리를 위해 수원시나 오산시의 법원을 이용해야 하는 데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권칠승은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육성과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권칠승은 2026년 6월30일에는 사망자의 보건의료정보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지원체계 등을 마련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2026년 9월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축조심사가 진행됐으며 10월 현재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법안에는 사망자의 의료정보를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비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법적 정의와 인증체계를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활동
권칠승은 2023년 3월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직 개편에 따라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당시
이재명 대표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통합과 탕평을 내세운 당직 개편을 실시했다. 권칠승은 수석대변인을 맡아 당 지도부의 주요 결정과 정치 현안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의 대정부 비판과 정책적 입장을 전달했다.
2024년 1월2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을 당시에도 수석대변인으로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대표의 상태와 치료 경과에 관한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권칠승은 약 1년 동안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 시행
권칠승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기간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제도 마련과 시행을 추진했다.
2021년 7월7일 감염병 방역조치로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에 대한 국가의 손실보상 의무를 규정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됐다.
권칠승은 같은 해 10월8일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시행에 맞춰 열린 제1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에서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했다. 2021년 10월27일부터 첫 손실보상금 신청 및 지급을 시작했다.
손실보상 대상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역조치를 이행한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정해졌다. 업체별 손실액에 비례해 보상금을 산정하고 손실액의 80%에 해당하는 보정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당시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규모를 약 80만 개 업체에 모두 2조4천억 원으로 추산했다.
정부의 방역조치로 발생한 영업손실을 개별 사업자의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하는 제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장관 취임과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회복지원
권칠승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나자 2021년 1월20일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다.
2021년 2월3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나왔으나 전체적으로 정책 위주의 질의가 오간 끝에 다음날 인사청문경과 보고서가 채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자 같은 날 오후 임명안을 재가한다.
권칠승은 장관 임기기 시작된 2021년 2월5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먼저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와 인근 소상공인 상점을 찾았다.
권칠승은 같은 달 8일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가장 큰 피해를 보고 계신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갈음했다.
권칠승은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중소상인 손실보상 법제화를 위해 노력했다.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고 벤처투자업계와 간담회를 여는 등 활발한 현장 행보도 함께 이어갔다.
△초선 의원 시절, 중소기업 정책 관련 경험 쌓아
권칠승은 재선 도의원이던 2016년 도의원에서 물러나 제20대 총선에 도전했다.
경기 화성병 지역구에 출마해 화성시장을 지냈던 새누리당 우호태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이 된다.
제20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한다.
권칠승은 2016년 7월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상임위원회를 산업통상자원위원회로 선택한 이유를 놓고 “이명박 정부 때 자원외교가 굉장히 부실했다는 점이 뒤늦게 나오면서 국가재정의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졌고,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외교의 성과와 함께 기업들이 함께 외국에 나가 투자 유치를 했다고 홍보했는데 이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12월에는 민주당 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2017년 6월부터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는 등 중소기업 정책 관련 경험을 꾸준히 쌓았다.
2020년 실시된 제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에는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됐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사 면허제도 개선 및 관리 강화 등을 주장하며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내용이 담긴 의료법 일부개정법안을 발의하는 등 ‘의사 저격수’로 활약했다.
△경기도 도의원으로 정계 입문
권칠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화성시 3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경기도 도의원이 됐다.
권칠승은 2013년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하자 도의회가 구성한 민관합동조사단에 합류해 활동했다.
불산누출 사고의 후속조치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유해화학물질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 일로 2014년 제10회 한국지방자치학외 우수 조례 대상(개인부문)을 수상했다. 유해화학물질관리 조례에는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주민에게 즉각 알리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2013년 당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하려 하자 이를 막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권칠승은 당시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법정 처리시한을 넘기면서까지 예산안의 심의를 거부했고 결국 여당이었던 새누리당과 타협을 이끌어 냈다.
당시 도의 무상급식 예산을 2013년 874억 원에서 2014년 399억 원으로 절반 정도 줄이는 대신 시군에서도 323억 원을 투입해 전체 무상급식 예산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권칠승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2014년 도의원 재선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