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의 소화성궤양 예방에도 사용된다.
HK이노엔은 케이캡정 25밀리그램(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여와 관련된 소화성궤양 예방’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 ▲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6번째 적응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HK이노엔 R&D 센터 모습. < HK이노엔>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두통과 근육통, 관절염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장기간 복용하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위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HK이노엔은 국내 33개 의료기관에서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 392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했다. 케이캡정 25밀리그램과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약물인 란소프라졸 15밀리그램을 비교했다.
이번 허가로 케이캡의 국내 적응증은 모두 6개로 늘어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아졌다.
소염진통제 관련 소화성궤양 예방 적응증을 P-CAB 계열 가운데 처음 확보한 제품은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다. 펙수클루정 20밀리그램은 2025년 5월 같은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P-CAB계열 치료제의 적응증은 펙수클루가 4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가 2개를 보유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새 적응증을 통해 소염진통제 장기 복용에 따른 위장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 선택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