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3일 연속 크게 내리고 있다.
23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3만50원보다 29.95%(9천 원) 내린 2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 23일 오전 장중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
이는 가격제한폭 하단으로,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21일과 22일에도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번 급락세는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옛 인보사)’가 미국 임상 3상에서 실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티슈진은 20일 장 마감 뒤 공시에서 “TG-C는 미국 임상 3상에서 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TG-C 투여군의 통증 감소 효과는 과거 미국 임상 2상과 비슷했지만 위약군에서도 예상보다 큰 통증 감소가 나타난 것이 임상 실패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코오롱티슈진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21일 코오롱티슈진은 임상 3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실시했으나,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못했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임상 3상 주요 지표 분석 결과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임상 자체로 보면 기존 결과와 비교해 동등 이상, 충분히 상회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