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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지난해 중국산 풍력터빈 비중 세계시장에서 79%로 상승, 아시아 아프리카 수요 증가 수혜"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7/20260720163844_14984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전동 운반 차량에 탑승한 작업자가 6월13일 중국 내몽골 자치구 바오토우에 위치한 밍양스마트에너지의 공장에서 풍력 터빈 날개의 내구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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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중국 풍력 터빈 제조업체가 지난해 세계 신규 설치 시장의 약 80%를 차지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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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 확대와 동남아시아 및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수요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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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닛케이아시아는 글로벌풍력에너지협의회(GWEC)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전 세계에 설치한 신규 풍력 터빈의 발전 용량은 140기가와트(GW)라고 보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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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세계 신규 설치 물량의 79%에 해당한다. 중국산 풍력 터빈의 비중은 2024년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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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설비인 풍력 터빈은 보통 바람개비 모양의 날개(블레이드)와 발전기 본체(나셀) 및 탑(타워) 등의 요소로 구성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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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EC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내수 시장이 성장한 데 더해 해외 공급도 확대됐다는 점을 중국산 풍력 터빈의 점유율 상승 배경으로 제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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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동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중국산 풍력 터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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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계 최대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골드윈드는 지난해 해외 사업 부문 순이익이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해외 수주액도 30% 늘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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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업체인 밍양스마트에너지도 지난해 다수의 해외 풍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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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지난해 중국 풍력 터빈 업체가 자국에 설치한 설비 용량 비중은 93%로 2024년의 99%에서 감소했다”며 “수출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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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풍력 터빈 수출이 증가하는 배경으로 가격 경쟁력이 꼽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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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너지 기업인 JFE엔지니어링과 호쿠리쿠전력은 중국 밍양스마트에너지사의 풍력 터빈을 활용한 해상 풍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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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엔지니어링과 호쿠리쿠전력은 밍양스마트에너지의 제품을 선택한 이유로 “소량 주문을 제공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며 “이탈리아와 같은 곳에서 운영 실적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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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국산 제품에 과도한 의존을 우려하는 유럽의 사례도 언급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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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지난 3월25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밍양스마트에너지의 풍력 터빈을 자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도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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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밍양스마트에너지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네언 지역의 아더시어 항구에 15억 파운드(약 3조 원) 규모의 풍력 터빈 날개 생산 공장을 지으려고 했는데 영국 정부의 반대로 계획이 무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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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아시아는 "일본 정부도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는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경제산업성은 해상풍력 발전 사업 입찰에서 국내 생산 부품을 사용하는 기업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