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여름철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한전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9일 전력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배전스테이션과 지역망 관제센터 등 핵심 시설을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 현장 대응태세를 최종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9일 서울본부 배전스테이션에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배전스테이션과 지역망 관제센터는 전력망 운영을 관리하는 핵심 시설이다.
김 사장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복합재난에 대비한 설비 운영 현황과 비상복구 체계를 살폈다.
앞서 한전은 올여름 기상이변과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5월15일부터 6월19일까지 전국 주요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특별점검에는 모두 9741명이 참여했으며 전국 7076곳의 전력설비를 점검했다. 한전은 점검 과정에서 송배전설비 잠재 위험요인 282건을 찾아 즉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송변전 분야에서는 산사태 위험이 있는 철탑 1393기와 침수·누수 우려가 있는 전력구 217곳을 대상으로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변전소 배수설비와 외벽, 옥외설비 등도 함께 점검했다.
배전 분야에서는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변압기 1176대를 교체했다. 또한 130만 개 설비를 대상으로 과학화 진단을 시행해 6천 개 이상의 설비를 정상화했다.
양수장 등 치수설비 2223곳의 공급선로도 사전에 확인했으며 66곳에는 설비 보강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한전은 기상악화와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목적에서 6월29일부터 9월18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사전점검과 신속한 복구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설비 안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