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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스레드 월간 사용자 5억 명 돌파해 X 추격 속도, "한국에서 이용시간 80% 증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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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스레드 월간 사용자 5억 명 돌파해 X 추격 속도, "한국에서 이용시간 80% 증가"
▲ 한 행인이 5월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메타 연구소 옆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메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가 한국에서 사용 시간이 대폭 증가한 것을 비롯해 월간 활성 사용자(MAU) 5억 명을 돌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스레드는 올해 1월 광고를 도입하며 수익화에 나섰는데 같은 텍스트 기반 SNS인 X(옛 트위터)를 빠르게 추격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메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지난해 한국에서 스레드 앱(애플리케이션) 이용 시간은 8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이용 시간 증가 폭은 130%에 달했다. 

메타의 다른 SNS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스레드에 방문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업체 S&P글로벌 비저블알파의 멜리사 오토 연구 책임은 뉴욕타임스에 “다른 앱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건 아니지만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메타는 2023년 7월6일 스레드를 출시했다. 

출시 초기 메타는 이미 거대 SNS로 자리 잡은 인스타그램과 연동시켜 스레드에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가입하도록 해 사용자를 모았다.

또한 메타는 스레드를 뉴스와 정치보다 관심사 중심의 대화 공간으로 육성했다. 메타는 커뮤니티 전용 공간을 만들고 활동이 많은 사용자에게 배지를 제공하는 등 참여를 높이는 기능을 확대했다. 

사용자가 추천 알고리즘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이에 메타는 출시한 지 3년 만인 올해 6월16일 스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5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스레드는 올해 1월 광고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익화에도 나섰다. 아직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용자 증가세를 고려하면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메타의 사용자 5억 명은 일론 머스크의 X만큼이나 인기 있는 플랫폼이라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X 운영사인 스페이스X가 지난 5월20일 미국 증권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올해 3월31일 기준 X의 MAU는 5억5천만 명이다. 

메타는 스레드 사용자를 10억 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달성하면 현재 약 9억56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인 스냅챗을 넘어서는 규모가 된다.

뉴욕타임스는 “목표대로 스레드가 10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면 연간 300억 달러(46조 원)의 매출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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