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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구윤철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원화 글로벌 도약 출발점"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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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시작을 '원화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외환 딜링룸을 방문해 "24시간 외환시장 개장은 단순히 거래시간을 확장하는 조치를 넘어 외환거래에서 선진시장 수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추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원화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총리 구윤철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원화 글로벌 도약 출발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첫날인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을 방문해 외환 거래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외 투자자와 수출입업체 등이 외환거래를 할 수 있게 되면서 궁극적으로 우리 자본시장과 원화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부터 원/달러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기존 평일 오전 9시~다음날 오전 2시에서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로 확대했다. 주말과 1월1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평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약 30년 만에 24시간 외환시장 체제를 도입한 것이다. 그동안 서울 외환시장이 문을 닫는 시간에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가격이 형성돼 왔다.

구 부총리는 이번 제도가 높은 대외건전성과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우리 외환·자본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외환시장 개혁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뿐 아니라 한국은행과 은행·증권사, 중개회사, 수출입기업 등 모든 시장 참여자가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개장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입기업은 실시간으로 환리스크에 대응하고 국내 금융기관과 중개사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안정과 제도 안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24시간 공백 없는 시장 모니터링과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는 한편, 2027년 1월 본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역외원화결제시스템 등 다른 외환시장 개혁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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