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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남이 세계 제조업 1위로 나아갈 것", 주요 기업 312조 투자 계획 적극 뒷받침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6-07-03 17: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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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영남권을 세계적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과 첨단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한화, LG, 두산 등 주요 기업이 발표한 312조 원 규모 투자계획도 정부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영남이 세계 제조업 1위로 나아갈 것", 주요 기업 312조 투자 계획 적극 뒷받침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산실 영남이 이제 대한민국 초격차 첨단산업의 태동지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국내 제조업 1위를 넘어 세계 제조업 1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영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조업 1위 거점이자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졌다"며 "이 탄탄한 제조 기반 위에 피지컬AI(물리적 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첨단 기술과 산업을 융합한다면 대한민국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권 제조업을 첨단산업과 결합한 미래 제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차세대 반도체와 AI데이터센터, 국내 최대 로봇산업 혁신벨트, 자동차, 세계 1위 조선 등을 포함한 피지컬AI 분야를 집중 육성해 제조 현장을 지능형 산업으로 다시 빚어낼 것"이라며 "국내 생산 1위의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배터리·디스플레이 분야에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우주항공은 영남이 키워낼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라며 "정부는 위성과 발사체, 미래 항공기와 우주 신산업을 연결하는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를 본격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투자를 결단한 기업의 통 큰 행보에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화답하겠다"며 "영남권 우주항공 기업들이 세계 최상위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보고회에는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한화, LG, 두산 등 6개 그룹이 참여해 영남권에 모두 312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AI 제조혁신 거점 구축에 약 60조 원, SK그룹은 2GW(기가와트) 이상 규모 AI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14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와 제조 등에 42조 원, 한화는 우주항공 분야에 55조 원을 투자한다. LG와 두산도 미래 에너지·소재 분야에 각각 9조4천억 원, 5조1천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후속 일정으로 마련된 권역별 국민보고회의 세 번째 행사다. 정부는 반도체와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별 특화산업을 연계해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권역별 성장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서남권에서 시작해 충청권을 지나 오늘 영남권에서 발표한 대규모 투자계획은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며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고 각 권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국토 공간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인 제가 직접 세심히 살피고 각별히 살피겠다"며 "중앙정부는 세제와 재정, 금융, 규제, 인프라를 묶은 과감한 패키지 지원을 추진하고, 지방정부도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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