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산업 대기오염물질 1.2% 증가, "탄소중립에 진전 없어"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산업 대기오염물질 1.2% 증가, "탄소중립에 진전 없어"
▲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 제품업의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해 탄소중립 이행에 사실상 진전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은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 전경. <여수시>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그린피스,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여하고 있는 석유화학 탄소중립 네트워크는 석유화학 제품업계가 지난해 대기오염 물질 2만3815톤을 배출해 전년도보다 배출량이 1.2%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집계된 2만 3815톤은 앞서 지난달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측정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기후부에 따르면 철강업이 7만 962톤으로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고 발전업(5만 9203톤), 시멘트 제조업(4만 907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석유화학 제품업은 4위를 기록했다.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은 GS칼텍스를 제외하면 모두 배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전년 대비 18%, 에쓰오일은 6.6%, SK에너지는 1.4% 올랐다. GS칼텍스만 2.6% 감소했다.

이에 석유화학 탄소중립 네트워크는 "정부와 업계는 석유화학 업계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에는 이렇다 할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물량 중심 생산이 더는 유효하지 않음에도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늘었다는 것은 석유화학 산업과 정부가 강조하는 스페셜티(고부가제품) 전환이 아직 구호에만 그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석유화학업계는 산업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나프타 분해시설의 전기가열로 전환과 산업의 열 공정 전기화, 바이오 나프타 생산 등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함께 저감시설 개선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석유화학업체와 정부에 전향적 결단과 가시적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신한·국민·하나·BNK도 당했다, 시중은행 해킹 피해 확산
[오늘의 주목주] '고유가 수혜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8%대 올라, 코스피 기관..
법원, 한화오션 '웰리브지회 교섭 포함' 집행정지 신청 기각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MTS 브랜드 '맵스'로 통일, 박현주 '한국판 로빈후드' 확장 시동
LIGD&A 한국산 전투기 KF-21 체계개발 수주 '유력', 추진기관은 한화에어로스페..
한화시스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최초 수출 기대감, 양기원 '우주·AI' 20조 투자..
위메이드 '새 주인' 맞이 한달 앞으로, 박관호 퇴장 뒤 경영전략 변화 촉각
HLB가 되살린 바이오주 투심, 4분기 '기술이전 성수기' 타고 이어질까
삼성전자 '적자 MX사업부' 살리려 갤럭시S 인상 카드 꺼내, 노태문 수익성·점유율 줄..
4대 은행장 연임 전선 분위기 한 달 전과 달라져, 우리은행 빼고 안심 못한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