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산업은행, 조선해운업 부실로 지난해 3조 순손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3-03 19:0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해 대규모 순손실을 냈다.

산업은행은 3일 2016년 조선해운업 부실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 탓에 순손실이 3조 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조선해운업 부실로 지난해 3조 순손실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순손실 4조9천억 원을 본 뒤 최대규모의 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3조5천억 원, 한진해운 9천억 원, STX계열사 1조2천억 원 등 조선업과 해운업의 부실에 따라 모두 5조6천억 원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축적한 이익이 있어 정부의 재정지원없이 이번 손실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IMF구조조정이 완료된 2001년부터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한 2013년과 2015년, 2016년 3개년을 제외한 누적 순이익 규모가 12조7천억 원에 이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017년에는 조선해운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흑자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3일 발표한 2016년 실적은 잠정치로 공식적인 실적은 회계감사가 끝난 뒤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