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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지수 0.8% 올라, 고유가와 증시 호조에 9개월 연속 상승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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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고유가 파급 효과와 증시 호조 등 영향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보다 0.8% 상승한 129.82(2020년=100)로 잠정 집계됐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 0.8% 올라, 고유가와 증시 호조에 9개월 연속 상승
▲ 생산자물가지수가 9개월 연속 올랐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연합뉴스>

상승폭이 4월(2.7%)보다 둔화됐으나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25년 6월과 7월 상승한 뒤 8월 소폭 하락했다. 2025년 9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최근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주로 전월 대비 값을 쓴다.

올해 5월에는 전년 대비 수치도 크게 올랐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25년 5월과 비교해 8.5% 뛰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뒤 오른 국제유가 영향이 시차를 두고 산업용도시가스, 운송서비스 등 다른 항목에 퍼지는 파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이란 전쟁은 미국이 2월28일(현지시각) 이란을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전쟁 발생 이전 배럴당 60달러 수준이던 국제유가는 전쟁 영향에 올라 배럴당 11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5월 말에는 배럴당 90달러선 안팎에서 움직였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의 세부 항목을 보면 산업용도시가스는 4월보다 10.3%, 국제항공여객은 16.5%, 항공화물은 15.6% 상승했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은 같은 기간 2.3% 내렸다.

주식시장 활황도 생산자물가지수 오름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5월 금융 및 보험서비스 부문의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보다 8.3% 올랐다. 1995년 통계 작성 뒤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위탁매매수수료가 22.2% 뛴 영향이 주효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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