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6월18일 오전 국회 앞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노동계 참여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9일 '오!정말'이다.
스무 살 청년 이한열 열사
“1987년 6월 9일, 스무 살 청년 이한열 열사는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열망 속에서 독재정권의 최루탄에 쓰러졌다. 열사의 희생은 국민의 분노를 일깨웠고, 마침내 6월 민주항쟁이라는 거대한 물결로 이어졌다.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향한 염원이 수많은 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이어지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뜨겁게 열어냈다. 최근에도 박종철 열사의 죽음과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거나 조롱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한열 열사께서 39년의 시간을 넘어 우리에게 남긴 과제는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키고, 국민주권의 가치를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기본 원칙으로 굳건히 세워나가라는 것이다.”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6·10 민주항쟁 39주년을 앞두고 이한열 열사를 기리며)
대통령과 불필요한 갈등
“대통령과 불필요한 갈등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긴밀한 신뢰로 협력해 개혁을 추동해 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 모든 개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당에 있다고 생각한다. 집권여당이 해야 한다. 각 상임위원회가 장관들을 불러놓고 하나하나 조목조목 정리해 견인하지 않으면 (개혁을) 대통령 혼자 힘으로는 시간적으로도 불가능하고 어렵다. 집권초기 정권이 개혁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동력은 국민의 지지도일 것인데 이걸 함부로 쓰면 소모된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현희 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이재명 정부 2년차, 더 과감한 개혁이다’ 포럼에서 차기 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불필요한 갈등을 빚지 말고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김칫국
“지방선거에는 국민의 경고가 담겨 있었다. 민주당과 당 지도부에서 김칫국을 먼저 마시는 형태로 국민들에게 보이지 않았느냐. 선거 결과를 15 대 1로 예측하면서 캠페인이나 여러 전략을 짜고 국민 마음을 얻고자 하는 노력이 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당과 당 지도부가 승리를 섣불리 예단하며 국민의 경고를 자초했다고 진단하며)
바닷물 한 컵
“오늘부로 국민의힘은 윤어게인 정당이 됐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부정선거 단일의제 정당인 황교안 전 총리의 자유와혁신과 일체화를 선언하고, 망상에 빠져 선관위로 군대를 보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일체화를 선언한 것이다. 목마른 장동혁 대표가 시원하게 들이킨 바닷물 한 컵, 이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들이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전투표제 폐지 주장을 비판하며)
기행이라고밖에
“이해하기도 어렵고 납득하기도 어렵다. 당내에서 전혀 공감대가 없다. (장 대표의 주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그만두라는 얘기다. 다시 선거하라는 얘기다. 정치적 구호로도 맞지 않는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이상한 얘기다. 평택을에서의 결과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얘기인 것이고, 무슨 목적으로 저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기행이라고밖에 이해하기 어렵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의 전국 재선거 주장에 대해)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