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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가톨릭대와 뷰티 AI 인재 양성 맞손, 5년 동안 연구비 10억 원 지원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6-06-09 1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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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가톨릭대와 뷰티 AI 인재 양성 맞손, 5년 동안 연구비 10억 원 지원
▲ 8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 의료·바이오·뷰티 분야 산학협력 강화 및 코스메디컬·뷰티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가톨릭대학교와 코스맥스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과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가톨릭대학교와 의료·바이오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뷰티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8일 가톨릭대학교와 의료·바이오·뷰티 분야 산학협력 강화 및 코스메디컬·뷰티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에서 열렸다.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과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1억5천만 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두 기관은 공동연구를 넘어 전문 인재 양성, 교육과정 운영, 의료 기반 기술의 사업화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나간다. 연구개발부터 검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코스맥스는 AI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12월 분자 구조만으로 향기를 예측할 수 있는 ‘AI 향기 예측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했다. 이는 화장품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향료를 포함한 화장품 원료에 대해 후각적 특징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화장품은 여러 원료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향료 이외에도 각 원료가 가진 고유의 냄새가 제품의 최종 향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원료 향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고 대부분 ‘특이한 냄새’ 정도로만 표현돼 문제가 되는 원료를 찾아 수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AI 향기 예측 모델은 8600여 종에 이르는 분자-향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자 지문을 학습해 분자 구조만으로 향을 예측할 수 있다. 사용된 원료 가운데 원인이 되는 원료를 특정해 개선 작업을 앞당길 수 있다고 코스맥스는 설명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현재 K뷰티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중동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에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며 "가톨릭대학교가 가진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코스맥스의 글로벌 기술력이 만나 K뷰티의 프리미엄화와 대한민국 의료·바이오·뷰티 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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