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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합수본 '신천지 신도 민주당 집단가입' 정황 포착, 교단 차원 가입과 전대 개입 확인은 아직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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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신도들이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합수본은 아직 교단 차원의 조직적 집단가입이나 민주당 8·17 전당대회 개입 여부까지 확인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 '신천지 신도 민주당 집단가입' 정황 포착, 교단 차원 가입과 전대 개입 확인은 아직
▲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6월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법조계 움직임을 종합하면 합수본은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집단가입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신도가 민주당에도 가입한 정황을 파악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해결을 원하는 민원이나 교단 현안이 있는 일부 지역에서 신도들이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 결과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신천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알려졌다.

김 후보는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반명(반이재명) 세력과 신천지의 비밀 연합이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있다”며 “신천지와 관련해 민주당 전대에 개입하려는 분들은 지휘부든 바닥 일선이든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적절한 시기에 구체적 근거를 하나하나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김 전 총리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신천지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본 교단은 민주당 당대표 선출하는 전대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어떠한 개입 행위도 하지 않았다”라며 “허위주장에 대해 민·형사상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합수본은 신천지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대선과 지방선거,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및 총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강요한 혐의를 수사해 왔다.

합수본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지시와 승인에 따라 지파별로 가입 목표를 할당하는 방식으로 최소 5만6472명의 신도가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13일 정당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이 총회장을 추가 구속기소하고 신천지 전·현직 간부 7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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