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6-06-09 09: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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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인천공항 5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류할증료 인상·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대부분 국제선 노선에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5월 여객수송실적은 2025년 5월보다 6% 증가한 627만 명이다.
▲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장거리 여객수요 견조세와 항공화물 운임 상승세에 힘입어 대한항공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할 수 있다고 9일 말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 <대한항공>
2025년 5월 대비 지역별 승객 수 증감율은 △일본 14% 증가 △중국 16% 증가 △동남아시아 10% 감소 △미주 14% 증가 △유럽 13% 증가 등이다.
국내 항공사별 국제선 승객 수 증감율은 △대한항공 7% 증가 △아시아나항공 7% 증가 △제주항공 14% 증가 △진에어 6% 감소 △티웨이항공(트리니티항공) 23% 감소 등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장거리 노선 사업을 하는 대형항공사(FSC) 수요 전망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현재 원화의 가치하락을 고려했을 때 국내 아웃바운드(내국인 출입국 수요)가 우려된다”며 “미주·유럽 항공권은 전쟁 발발 이후 운임이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이 (소비자에게) 부담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중동 전쟁 이후 유럽 노선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이 흡수하고 있고, 미국-중국 직항편이 2019년 대비 30% 미만으로 축소된 추정치를 감안하면 국내 대형항공사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햇다.
특히 대한항공의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을 제기했다.
안 연구원은 “전쟁 이후 항공화물 운임이 전반적으로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기에 2분기만 잘 넘기면 대한항공에게는 오히려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며 “2분기 또한 화물과 환승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대한항공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