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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외환시장 관련 은행권 간담회 열어, "시장 상황 24시간 모니터링"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6-08 1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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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은행권과 함께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한다.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8일 ‘외환시장 관련 은행권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위 외환시장 관련 은행권 간담회 열어, "시장 상황 24시간 모니터링"
▲ 금융위원회는 8일 유관기관과 외환시장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외국계은행(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HSBC, SC은행) 등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달러 환율의 주요 상승 원인으로 국내 증시 호황을 꼽았다.

최근 국내 주식 시장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 및 차익 실현 등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환율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짚었다.

참석자들은 역외에서 이뤄지는 차액결제선물환(NDF)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쏠림 현상이 국내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향후 역외 NDF 거래를 국내 외환시장으로 흡수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논의하고 은행권에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차액결제선물환 거래는 만기에 약정환율과 지정환율의 차액만을 지정통화로 결제하는 거래를 말한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 거래의 지정환율은 만기일 전일의 매매기준율로 정해진다. 지정통화는 주로 미국 달러가 사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화 약세 흐름에 편승한 투기적 움직임 또는 시장 교란 행위가 있는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점검해 필요시 조치하는 내용도 논의됐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자체적으로도 외환시장 행동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장 교란 행위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해달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24시간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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