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 전력시험기술원(PT&T)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력청(DEWA) 공인 시험소로 정식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 전력청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전력 시장에서 사업 모델, 기술 규격, 시스템 기준 등의 표준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알려졌다.
| ▲ LS일렉트릭의 전력시험기술원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전력청에 공인 시험소로 정식 등록했다. < LS일렉트릭 > |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전력 시험소인 LS일렉트릭 PT&T는 지난 1999년 설립됐다.
이후 미국 UL, 영국 ASTA, 독일 VDE 등 글로벌 핵심 규격 인증을 꾸준히 확보했고 지난 2023년에는 단락발전기(전력기기 성능 모의실험 설비) 용량을 4000MVA급으로 증설하며 세계 6위권의 전력기기 시험소가 됐다.
자격 획득으로 LS일렉트릭은 중동 수출에 필수적인 전력기기 인증 절차를 자사 청주사업장 내 PT&T에서 직접 수행하게 돼 인증 소요 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동 전력시장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 규격을 적용하고 있지만, 각 국 전력청들은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하는 종합 시험 성적서(Full Type Test)와 지정 시험기관 인증을 사업 입찰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전 이후 전후 복구 사업이 시작되면 전력 인프라 확충이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 구축 등 중동 국가 내 영업망을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