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미국 가스수출업체 EU에 메탄 규제 1년 연기 요구, "연료 수입 차질 우려 높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5-20 10:3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가스수출업체 EU에 메탄 규제 1년 연기 요구, "연료 수입 차질 우려 높아"
▲ 미국 가스 수출업체들이 유럽연합에 메탄 배출 규제 시행 시기를 1년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사진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캐머런 파리시 항구에 정박해 있는 가스 수출선들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업들이 유럽에 메탄 배출량 규제 시행 시점을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찰리 리들 미국 천연가스공급협회(NCSA) 수석 부사장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국 수출업체들은 새로운 메탄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의 메탄 규제는 2027년 1월부터 시행되며 대유럽 가스 수출업체들에게 역내 기준과 동등한 수준의 메탄 배출 모니터링 및 검증을 요구한다. LNG 공급과 소비 과정에서 메탄이 유출될 수 있는데 이를 철저히 관리해 온난화를 막겠다는 취지다.

리틀 수석 부사장은 “협회 내 여러 회사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유럽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럽으로 가장 많은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 이를 고려하면 유럽연합이 미국 기업들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가스 수출업체들은 규제 시행을 1년 미뤄 2028년 1월에 시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앞서 올해 3월 요구한 메탄 규제 전면 철회보다는 약화된 타협안이다.

당시 미국 가스 수출업체들은 “메탄 규제는 유럽으로의 연료 수출에 큰 차질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메탄 규제 철회는 거부했으나 미국 기업들의 상황을 고려해 규제를 유연화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IPARK현대산업개발 수주목표 달성에 '조 단위 사업지' 절실, 정경구 하반기 수주전 ..
'AI 버블론' 실적으로 잠재운 엔트로픽 IPO도 순항,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 ..
정성호 법무장관 사직서 제출, "검찰개혁 주요 입법 마무리"
전기차 이어 ESS 배터리도 '수요 리스크' 부상, 전력망 접속 지연에 K배터리 3사 촉각
김중현 메리츠화재 상반기 최대 순이익으로 '연임 이유' 증명, 하반기 과제는 장기보험 ..
정의선-이재용 배터리 협력 6년 만에 결실, 'GV90·아이오닉3' 삼성SDI 배터리 ..
민주당 당대표 김민석 '부동산 세제' 수정 관철하나, '비거주 1주택' 세부담 완화 가..
베트남 중앙정부 삼성전자 공장 있는 박닌성 직할 도시로 전환 계획, "인허가 간소화 가..
[부동산VIEW] 서울 아파트 시장은 어디로? 감세정책과 대출 완화가 만날 때
은행권 남녀 임금격차 더 두드러졌다, 신한은행과 케이뱅크에 더 시선 쏠리는 이유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