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채널Who] 명품 소비가 불안한 사회의 '진통제' 역할 중, 백화점 호황이 반갑지만은 않다

성현모 기자 lordsami@businesspost.co.kr 2026-05-14 17:0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점심값에 한층 더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명품 소비에는 망설임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사치로만 볼수 없다.

타인의 시선을 중시하는 한국 특유의 소비문화와 SNS 환경이 맞물려, 명품은 자신이 어떤 삶 속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회적 언어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명품 브랜드들은 가격 인상을 오히려 지위 상승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이용해 공격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가 소비는 특정 계층에 한정되어 경제 전반으로의 파급효과가 적고 소비 양극화만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

또한 소비의 목적이 행복이 아닌 '불안 관리'로 변질되면서, 끝없는 비교 경쟁 속에서 근본적인 불안은 해결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지금의 명품 호황은 풍요로움의 상징이 아니라 저성장, 자산 양극화, SNS 비교문화 등이 얽혀 만들어낸 현대 사회의 집단적 자기 위안일지도 모른다. 성현모 PD

최신기사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최운열 단독 입후보로 연임 확정, 6월17일 취임 예정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 미국 법인, 오하이주 배터리공장 건물 25억3천만 달러에 처분
농협금융 '1금융 갈아타기 대출' 상품 연내 출시, 이찬우 "포용금융 지속 확대"
[오늘의 주목주] 'MLCC 기대감' 삼성전기 17%대 올라,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코스닥도 열풍 예감, '좀비기업 물갈이' '국민성장펀드 수혜' 기대에 외국인 베팅
농협경제지주 다이소와 협력은 '윈윈' 카드, 김주양 임기 첫해 적자 탈출 기반 마련 분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에 정원오·오세훈 선거운동 중단, 이재명 "수습에 최선"
우리은행 종근당에 5년간 1조 금융지원, 정진완 "든든한 파트너 되겠다"
이재명, 국무회의에서 "집값 다시 오른다는데 대책 있나" "정책 신뢰 중요"
[26일 오!정말] 민주당 천준호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는 국힘과 일베 합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