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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난해 해외진출 확대, 해외점포 순이익 1억9700만 달러로 28% 증가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5-07 16: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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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보험사들의 해외진출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7일 ‘2025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해외점포는 연결재무제포 작성대상인 현지 법인 및 해외지점을 말한다.
 
보험사 지난해 해외진출 확대, 해외점포 순이익 1억9700만 달러로 28% 증가
▲  금융감독원이 7일 지난해 보험사들의 해외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2025년 말 기준 보험사 12개(생명보험사 4개, 손해보험사 8개)가 11개 나라에서 46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은 아시아가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나눠보면 보험업이 33곳, 금융투자업 등이 13곳으로 집계됐다.

2025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해외점포 1개가 증가했다.

46개 해외점포 가운데 지점 관리법인 등 3개 점포를 제외한 43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손익 현황 등도 집계됐다.

2025년 보험사 해외점포 43곳의 순이익은 모두 합쳐 1억9700만 달러로 2024년보다 3790만 달러(23.8%) 늘었다.

생명보험사 해외점포는 신규 편입된 해외점포 실적에 힘입어 1억930만 달러 순이익을 냈다. 1년 전보다 4530만 달러(70.8%)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새로 편입된 해외점포 실적을 제외한 기존 해외점포 순이익은 2024년보다 1350만 달러 줄었다.

손해보험사 해외점포는 동남아시아 지역 자연재해 등에 영향을 받으며 8770만 달러 순이익을 거뒀다. 2024년보다 7.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나눠 살펴보면 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벨로시티), 인도네시아 은행(노부은행) 등을 인수하며 해외점포 전반에서 순이익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금융투자 업종에서 신규 해외진출이 발생하며 순이익이 늘었다”며 “다만 신규 해외점포 편입 영향을 제외하면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및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이 커지며 해외점포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보험사에 철저한 위험관리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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