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5천 명 훨씬 넘는다", 미국 공화당에서도 우려 나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5천 명 훨씬 넘는다", 미국 공화당에서도 우려 나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장 왼쪽)이 현지시각으로 5월2일 미국 마이매미 플로리다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규모를 더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여당인 공화당에서 이와 관련한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독일에 있는 미군 규모를) 5천 명보다 훨씬 많이, 대폭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 계획이나 세부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유럽 국가들이 이란 전쟁에 미국의 지원 요청을 무시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비판해 왔다.

최근 주독 미군을 5천 명 가량 줄일 수 있다는 발표도 이어졌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보다 많은 감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곧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로저 위커 미시시피주 상원의원과 하원 군사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마이크 로저스 앨라배마주 하원의원이 공동 성명을 내고 이와 관련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유럽 대륙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일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른 시일에 국방부가 세부 내용을 발표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미국 여당에서 대통령의 발언에 비판이 나온 점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 개월 전부터 유럽 내 미군 주둔을 축소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2020년에도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을 철수하려 했다. 그러나 의회 결정에 따라 실현되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된 주독미군 감축 계획도 역시 의회에서 유사한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블룸버그는 현재 약 3만5천 병력이 독일에 주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유럽 내 전체 미군 병력의 절반 수준이다.

독일에는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사령부가 위치해 있으며 독일은 미군 기지와 병력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오리온 '꼬북칩' 성과 '비쵸비'로 잇는다, 이승준 '외국인 픽' 제품으로 해외 공략
중기장관 후보 이소영 "주52시간 획일 규제 개선 필요, 공공배달앱 지원 효율화"
경제부총리 후보 이형일 "3% 성장 안주 안 해, 민생·성장·대외경제 3대 과제 추진"
법무장관 후보 김승원 "수사·기소 분리 공소청 직제 반영, 위법·부실수사 막겠다"
[15일 오!정말] 민주당 김민석, 한동훈 두고 "윤석열의 배 다른 형제"
[오늘의 주목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6%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66..
코스피 AI 속도조절론·금리 인상 겹악재에 발목, 9월 '7천피 회복' 꿈 멀어지나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언제쯤, 554조 머니무브 가능성에 금융권 '예의주시'
[오늘Who] '대관소찰' 이억원의 금융위 '생산적금융' 판 키웠다, 성과입증·신뢰회복..
SK하이닉스 '현금·주식 각 50%' 합의안 가결되나, 50% 현금만도 인당 3억5천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