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개발사 IMC게임즈에 투자했다.
넥슨은 IMC게임즈의 기존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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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 |
넥슨은 인수한 지분 비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에 IMC게임즈의 지분은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가 30%, 김세용 IMC게임즈 부사장이 30%, 한빛소프트가 40% 보유하고 있었는데 넥슨은 IMC게임즈 경영진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온라인PC게임과 모바일게임의 유통을 맡고 있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인 IMC게임즈와 한층 깊게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개발부터 유통까지 상호의 강점을 결합해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학규 대표는 “넥슨과 파트너십 강화는 모바일 신작 개발에 더욱 탄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C게임즈는 2003년 4월 설립된 후 김학규 대표의 지휘 아래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을 선보인 게임 개발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