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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한국 인도와 경제 협력에 약점 부각, 포스코 HD한국조선해양 사례에 외신 주목"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4/20260422100744_86502.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현지시각으로 4월22일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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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 및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본격화한다. 그러나 한국과 인도의 경제 협력에 분명한 한계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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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HD한국조선해양이 이미 인도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했지만 정책 불확실성을 비롯한 문제로 진행 일정이 크게 늦어진 사례가 있다는 점이 근거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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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미국 CNBC는 “한국과 인도는 국제 정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궁합이 좋은 파트너”라며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아직 협업 의사를 확인하는 단계에 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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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인도 순방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2030년까지 경제 협력 규모를 현재의 2배 수준인 500억 달러(약 74조 원)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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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 조선업과 금융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핵심 광물과 에너지 자원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도 힘을 합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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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CNBC는 2018년부터 2025년 사이 한국과 인도의 교역 규모가 연평균 3%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점을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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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국가가 2030년까지 설정한 교역 목표를 달성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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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국과 인도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지는 만큼 협력이 빠르게 확대될 여지는 충분하다는 관측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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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아시아그룹은 CNBC에 “한국과 인도는 모두 미국 시장에 의존을 낮추고 중국의 공급망 영향력을 낮추는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실현되지 않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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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반도체와 전기차, 전자제품 등 분야에서 두 국가의 협업이 한국에 많은 장점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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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시아그룹은 인도의 규제 정책에 따른 일정 지연 문제가 한국 기업들의 인도 투자에 가장 큰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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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한국 인도와 경제 협력에 약점 부각, 포스코 HD한국조선해양 사례에 외신 주목"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11/20251111111217_81522.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인도 코친조선소 전경. < HD현대중공업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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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포스코와 HD한국조선해양의 인도 투자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예시로 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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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007년부터 인도에 종합제철소 건설 계획을 구체화하고 정부 허가도 받았지만 이후 일정이 여러 차례에 걸쳐 미뤄지며 결국 이를 현실화하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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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부지 확보를 위한 절차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며 번번이 건설 시도가 무산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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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포스코는 20일 인도 최대 철강업체 JSW스틸과 제철소 합작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재도전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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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인도 최대 국영조선소인 코친조선소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다방면으로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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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그 이후로 HD한국조선해양 및 코친조선소 양측에서 합작법인 설립이나 투자 규모 등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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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그룹은 “인도 모디 정부의 조선업 활성화 정책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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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HD현대는 20일 인도 정부와 신규 조선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조선업 경쟁력 확보 및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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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HD한국조선해양와 코친조선소의 협업에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붙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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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정상회담이 한국 기업과 인도의 경제 협력 확대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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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삼성전자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이 1990년대부터 인도에서 활발히 사업을 벌였지만 2000년부터 2025년 사이 한국이 인도에 투자한 금액은 전 세계 13위에 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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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의 경제 협력 규모가 목표한 수준만큼 확대되려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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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전문 분석기관 베리스크메이플크로프트 “부지 확보와 인프라 구축 지연, 복잡한 정책과 규제 불확실성 등이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에 현실적으로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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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인도 정부도 한국과 협력 계획 발표를 계기로 이러한 문제를 적극 개선해야만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