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가 비용 통제를 통해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증권가의 진단이 나왔다.
21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 ▲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사진은 컴투스 사옥 내부 사진. <컴투스> |
최근 컴투스의 수익성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구 게임 라인업이 인기를 끌면서 '서머너즈 워' 단일 지식재산(IP) 의존도가 완화됐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 효율화도 성과를 내고 있다. 고정비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도 올해 적자 폭이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를 지나며 악화했던 수익성이 서서히 정상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신작 '도원암귀', '제우스: 오만의 신'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 바로 시장 기대치 이상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비용 효율화 효과로 흑자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매출은 1580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0%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80.6% 늘어나는 것이다.
RPG 장르 매출은 '서머너즈 워' 업데이트 효과와 '스타라이트' 출시 성과가 제거되면서 전분기 대비 12.1% 감소한 668억 원으로 추정됐다. 반면, 야구 게임 라인업 매출은 18.7% 증가한 612억 원에 달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그럼에도 신작 흥행은 여전히 과제"라며 "최악의 상황은 분명 지나가고 있으나,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신작의 성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