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티앤씨가 스판덱스 판가 상승에 힘입어 2026년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생산공장. <효성>
13일 오전 10시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효성티앤씨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6.14%(2만8500원) 오른 4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0.43%(2천 원) 높아진 46만6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50만4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효성티앤씨 목표주가를 기존 51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21.6% 상향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가파른 스판덱스 가격과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 상승세를 반영해 2026년 효성티앤씨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4.1% 상향했다”며 “정유·화학 제품 가격이 대부분 3월 유가 급등 여파로 상승한 것과 달리 스판덱스 가격은 연초부터 수급 개선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스판덱스 주원료인 부탄다이올(BDO)은 석탄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효성티앤씨는 원재료 조달이나 설비 가동 차질 리스크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정유·화학 기업 가운데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효성티앤씨는 2026년 매출 8조3590억 원, 영업이익 42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68.8% 증가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