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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6736억, 가전·B2B 호조에 전년 대비 33% 증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4-07 1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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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2026년 1분기 1조673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7330억 원, 영업이익 1조673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6736억, 가전·B2B 호조에 전년 대비 33% 증가
▲ LG전자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7330억 원, 영업이익 1조673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합뉴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1분기 최대치이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돌았다.

회사 측은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고, 전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꾸준한 성장도 최대 매출 경신에 기여했다"며 "생산지 최적화 등 선제적으로 진행한 관세 대응 노력에 더불어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두루 호실적에 기여했고, 플랫폼, 구독, 온라인판매 등 고수익 사업 성장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전략과 더불어 가전 구독,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향후 홈로봇과 로봇용 부품 등 미래 먹거리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TV) 사업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웹OS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과 올레드(OLED)·마이크로RGB 등 프리미엄 라인업이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

전장(VS) 사업은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모두 잡았다. 고환율 기조도 해외 고객사 비중이 높은 전장 사업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냉난방공조(ES) 사업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다소 주춤했으나,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LG전자가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회사는 4월 말 예정된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상세 실적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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