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페이스X가 6월 중 상장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21곳 이상의 투자은행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플로리다의 스페이스X 로켓 발사 설비.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속도를 내며 상장 주관사를 비롯한 21개 투자은행의 참여를 예고했다.
로이터는 1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상장을 위해 최소 21곳의 투자은행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6월 중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상장 규모는 750억 달러(약 113조 원), 목표 시가총액은 1조7500억 달러(약 2640조 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만큼 자연히 다수의 투자은행이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이 대표 주관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클레이스와 도이체방크, ING와 맥쿼리, 미즈호와 레이먼드제임스, 스티펠과 UBS, 웰스파고와 윌리엄블레어 등 기타 16개 투자기관도 참여한다.
이들은 다른 기관 투자자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역할을 담당할 공산이 크다.
로이터는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2023년 미국 증시에 상장할 당시 30개 투자기관이 참여한 뒤 스페이스X가 수 년만에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 많은 투자기관이 스페이스X 상장에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이스X 대표 주관사들은 6일부터 이와 관련한 회의를 시작하며 실무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도 두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