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아두이노 퀄컴 칩 탑재한 '벤투노 Q' 공개, "엣지 AI 개방 이정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3-10 10:4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두이노 퀄컴 칩 탑재한 '벤투노 Q' 공개, "엣지 AI 개방 이정표"
▲ 아두이노가 10일 퀄컴 '드래곤윙 IQ-8' 시리즈 기반 엣지 AI 플랫폼 '아두이노 벤투노 Q'를 선보였다. <퀄컴>
[비즈니스포스트] 퀄컴이 누구나 활용 가능한 '엣지 인공지능(AI)'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퀄컴 자회사 아두이노는 10일 차세대 엣지 인공지능(AI) 플랫폼 '아두이노 벤투노 Q'를 출시했다.

엣지 AI란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등 사용자의 모든 기기에서 AI가 작동하는 지능형 생태계를 의미한다.

이탈리아어로 숫자 '21'을 뜻하는 '벤투노'는 아두이노 창립 21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자, 고성능 AI 연산과 실시간 제어를 하나의 보드에 통합한  제품이다. 단순히 데이터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기기가 스스로 판단하고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행동하는 AI' 구현을 목표로 한다.

벤투노 Q의 핵심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드래곤윙 IQ-8' 시리즈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AI는 물론, 복잡한 생성형 AI 워크로드까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확보했다.

주요 사양을 살펴보면, 신경망처리장치(NPU) 가속을 통해 연산기준(Dense) 최대 40 TOPS(초당 1조번)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16기가바이트(GB) RAM을 기본 탑재해 복잡한 멀티태스킹과 동시 추론이 가능하다.

또 STM32H5 마이크로컨트롤러를 별도로 배치한 '듀얼 브레인' 아키텍처를 채택해, AI 연산 중에도 모터 제어나 액추에이션 등 실시간 작업에서 지연 없는 반응 속도를 보장한다.

아두이노와 퀄컴 양사는 이번 협업이 전 세계 개발자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파비오 비올란테 아두이노 부사장은 "벤투노 Q를 통해 AI는 마침내 클라우드를 벗어나 물리적 세계로 이동하게 됐다"며 "인식, 판단, 행동을 단일 보드에서 구현하는 이 플랫폼은 첨단 로보틱스와 엣지 AI를 모든 혁신가에게 개방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쿨 두갈 퀄컴 수석부사장은 "드래곤윙 프로세서의 성능과 아두이노의 방대한 개발자 생태계를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에게 첨단 엣지 AI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디바이스가 주변 환경을 즉각 이해하고 반응하는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노 Q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오프라인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최적화되어 있다.

최대 64GB까지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를 지원해 대규모 모델 운용이 용이하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정밀 농업 등 실시간 대응이 필수적인 산업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중국 CATL 미국 진출 확대" JP모간 전망, ESS 배터리 시장 지배력 키워 
미국의 엔비디아 AI 반도체 규제 영향 '제한적' 평가, "수출통제 가능성 낮다"
기후솔루션 "중동전쟁에 천연가스 수급 불안, 안정적 에너지원 기대 어려워"
한국이 미국 희토류 비축 정책에 '핵심' 평가,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에 기여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한국회계기준원과 맞손, 지속가능공시 제도 기반 마련
[조원씨앤아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적합도, 송영길 40.2% 윤형선 22.7% 김남..
삼성전자 파운드리 테슬라 수주 확대는 '변곡점' 평가, "중장기 협력 신호"
중동 전쟁에 한국 석화업체 가동률 "최대 50% 감축" 분석, 나프타 수급 차질
현대차증권 "클리오 목표주가 하향, 지난해 경쟁 심화로 수익성 부진"
NH투자 "삼성전기 목표주가 상향, MLCC 장기 호황 조짐 보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