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새만금을 삼십 몇년째 하고 있다. 부지하세월. 원래 계획대로 다 메운 다음에 농사를 지으려고 그러지 않았냐. 지금은 메우지 않고 그 위에 땅을 만든 다음에 태양광 패널을 깔고 있다”며 “꼭 땅을 만들어서 깔아야 하느냐. 수상 태양광도 있다. 물 위에 하면 발전 효율이 떨어지느냐. 오히려 관리가 더 깔끔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새만금 사업에 투입되는 재원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차라리 그 돈을 다른데 쓰면 좋겠다. (개발비)현금의 5분의 1이라도 현금으로 차라리 전주나 전북에 주든지”라며 “다른 방식으로 전환해 거기에 들어갈 비용을 차라리 더 유효하게 쓰는 게 나을 수도 있으면 그렇게 하는 거고 전북에서 한 번 논의를 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9조 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수소 분야 혁신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를 언급하고 “말을 앞세우는 걸 워낙 싫어한다. 말하면 뭐하냐”라며 “제가 그냥 왔다 가면 뭐 하겠어요. 현찰이 있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