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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 침매터널 현장 포함 10년 만에 신입사원 해외 현장교육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2-27 1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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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 침매터널 현장 포함 10년 만에 신입사원 해외 현장교육
▲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진행 중인 침매터널 시공 현장.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해외사업 확장에 발맞춰 글로벌 실무형 인재 육성을 강화한다.

대우건설은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해외 OJT(On-the-Job Training) 프로그램’을 10년 만에 재개하고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현장에 전략적으로 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6주 입문교육 및 직무교육을 마친 신입사원 42명을 23일부터 국내외 현장에 순차로 배치해 3개월 동안 현장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OJT는 세계 건설 시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실무 중심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현장 배치는 직무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건축사업 분야 신입사원들을 전국 15개 건축 현장에 23일 전원 배치했고 공정, 품질, 원가, 안전 관리 전반에 걸친 기초 역량을 강화에 집중한다.

토목, 플랜트 및 안전 분야 신입사원 전원은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현장 8곳에 전략 배치된다.

토목사업 분야 신입사원은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과 이라크 신항만 1단계 현장 및 침매터널 현장에 투입돼 대형 인프라 사업의 공정 관리와 시공 기술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침매터널 공사는 고난도 해상 토목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토목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랜트사업 분야 신입사원은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투르크메니스탄 등 대규모 플랜트 현장에 배치돼 설계, 구매, 시공에 이르는 EPC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핵심 실무 역량을 축적하게 된다.

안전직 신입사원은 해외 대형 플랜트 사업이 진행 중인 나이지리아 현장에 배치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다.

이번 해외 OJT는 단순한 현장 체험을 넘어 현지 프로젝트 매니저 및 선배 직원과의 멘토링, 협력사와의 협업, 다문화 이해 등을 포함한 종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우건설은 과거에 해외 OJT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대주주 변경 및 코로나 등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로 약 10년간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해외 수주 확대와 글로벌 사업 비중 증가에 따라 해외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프로그램을 재개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OJT는 대우건설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라며 “현장 중심 경영 기조와 해외 수주 확대에 발맞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건설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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