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가트너 "올해 메모리 가격 130% 급등, PC·스마트폰 가격 10% 이상 상승"

강서원 기자 seobee@businesspost.co.kr 2026-02-27 09:5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PC와 스마트폰 가격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라 2026년 전세계 PC·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10.4%, 8.4% 줄어들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가트너 "올해 메모리 가격 130% 급등, PC·스마트폰 가격 10% 이상 상승"
▲  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PC와 스마트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 

2026년 말까지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이 합산 기준 130%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PC와 스마트폰 가격 역시 각각 17%, 13%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연구원은 "올해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10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시장의 전반적 가격 상승에 따라서, 제품 수요는 프리미엄군 중심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 상승에 따라 2026년 말까지 기업용 PC의 평균 사용 기간은 15%, 개인용 PC는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보급형 PC 시장의 입지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PC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2025년 16% 정도 였다면, 2026년에는 23%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트왈 연구원은 "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을 제조사가 자체 흡수하기 어려워지며 수익성 낮은 보급형 노트북 사업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결국 70만 원 미만의 보급형 PC 시장은 2028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인공지능(AI) PC 가격도 높아지며 인공지능 PC의 시장 침투율 50% 달성 시점이 2028년 무렵으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리퍼폰(기존 제품을 수리해 재판매하는 스마트폰)이나 중고 모델을 선택하거나, 기존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보급형 스마트폰 구매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자보다 5배가량 빠른 속도로 시장을 이탈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트왈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기기 제조사와 유통 채널은 2026년 상반기 동안 가격을 최적화하고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서원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이앤씨 신반포19·25차 재건축 결전 눈앞, 송치영 금융조건 확신 심기에 총력
[K생산적금융을 묻다 프롤로그②] 이자장사 넘어 기업금융으로, 국내 은행들 싱가포르서 ..
호반그룹 본업 건설 '다이어트' 전선은 '벌크업', 김대헌 사업 무게추 옮기기 잰걸음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유럽 폭염은 기후위기 영향, 화석연료 의존 빨리 벗어나야'
미국 핵융합 스타트업 '테아' 1억 달러 투자 확보, 2030년까지 실증로 완공
[6·3 판세/경남지사] 김경수 '메가시티 35조 증발' vs 박완수 '통계 왜곡', ..
여야 대립에 국회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난망, 정책 혼란에 '포스코 녹색전환'도 지체
한화 캐나다 잠수함 수주 위해 우주항공 협력 구체화, "방산 계약도 계속 추진"
다올투자 "파라다이스 목표주가 낮아져, 드롭액 성장률 소폭 하향 조정"
포스코퓨처엠 포항 LFP 양극재 공장 착공, 2027년 연 5만 톤 양산 목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