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의 화장품 용기 자회사 연우가 유럽 최대 규모 패키징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국콜마는 25일 자회사 연우가 '2026 파리패키징위크'의 에어로졸·디스펜싱(ADF) 부문에서 지속가능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 한국콜마의 화장품 용기업체 연우가 '파리패키징위크'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용자는 사진과 같이 '이지로테이트 에어리스' 용기에서 내부·외부 용기를 분리해 간편하게 내용물을 넣을 수 있다. <연우> |
에어로졸·디스펜싱(ADF) 부문은 펌프와 밸브, 스프레이처럼 내용물을 분사하거나 눌러 사용하는 용기를 평가 대상으로 한다.
이번 수상으로 연우는 '파리패키징위크'에서 모두 여섯 차례 상을 받게 됐다. 국내 용기 업계에서는 최다 기록이다.
파리패키징위크는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시회다. 화장품뿐 아니라 향수, 주류, 음료 등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수상작은 기술 혁신성과 디자인,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이번 상을 받은 수상작은 '이지로테이트 에어리스' 용기다. 내부·외부 용기를 분리할 수 있는 이중 구조로 설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상단 헤드를 돌리면 내부 용기가 분리돼 쉽게 내용물을 넣을 수 있다. 기존처럼 용기와 헤드를 하나하나 분해해 교체할 필요가 없다.
친환경성도 강화했다. 외관부터 내부 스프링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이 제품에는 연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에어리스' 펌프 기술이 적용됐다. 공기를 차단해 내용물 산화를 막고 남은 한 방울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연우 관계자는 "에어리스 기술이 적용된 패키징은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 용기, 의약품, 생활용픔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패키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